세종시가 6차산업 농촌융복합산업 17개 인증업체의 가공제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6차산업 가공제품의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홍보·판매하기 위한 ‘안테나숍’이 24일 이마트·홈플러스 세종점, 하나로마트 세종청사 점 등 관내 대형 유통업체 3곳에서 문을 열었다.

6차산업은 1차 농업 생산과 2차 제조·가공, 3차 체험, 교육, 서비스 등을 상호 융·복합해 고부가가치 등을 창출하는 미래 지향적 산업이다.

안테나숍은 6차산업 인증업체 제품 판매부터 현지 반응 확인, 소비자 반응, 홍보품질검증 까지, 6차산업 인증업체를 핵심경영체를 육성하고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전략 점포'다. ‘Shop in Shop’ 형태로 개설, 운영되는 동시에 마케팅 활동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말까지 운영되는 안테나숖은 상품 발굴 및 소비자 반응조사 평가분석을 비롯해 선정 상품 디자인, 포장단위 등 다양한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코칭과 연계해 운영된다.

권운식 시 농업정책보좌관은 "안테나숍 운영을 통해 세종시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과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을 세종시민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 및 디자인, 포장개발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세종시 6차 산업의 저변확대와 양적 성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엔 운영 범위를 더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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