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해석해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선현의 정신문화 계승 발전과 예학의 고장 논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정신문화 축제인 '논산향시'가 올해로 8번째 열린다.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주관하고 논산시·충청남도교육청·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논산시유림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논산 돈암서원(연산면 임리 소재)에서 개최된다. 

조선시대 과거제의 1차 시험에 해당하는 향시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구분해 시험을 실시하며, 한자 시험과 한글 글짓기 실력을 겨룬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장원, 차상, 차하, 장려로 선발해 논산시장 및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장 등을 시상하며, 유가행렬 및 방방례가 실시된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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