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공스포츠클럽에서 2018 선수저변확대 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선수를 육성한 결과가 가을철 수확철답게 좋은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지난 21일 충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주시산악연맹 주관으로 수안보 인공암벽장에서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8 충청북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충주대표로 출전한 선수 5명이 1·2·3위에 올랐다.

남자 초등부(저학년)에서 이시우 선수가 1위를, 남자 초등부(고학년)에서 류재원 선수가 2위를, 여자 초등부(고학년)에서 김가람 선수가 2위, 오예림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중등부에서 신준서 선수가 1위를, 남자 일반부에서 이덕희 선수가 1위의 쾌거를 거뒀다.

클라이밍 지도자이자 선수로 출전한 이석희는 84회, 85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을 가진 선수출신이며, 현재는 아이들이 방과후에 즐겁게 클라이밍을 통해 신체와 정신건강을 튼튼하게 만들면서 클라이밍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개회식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공공스포츠클럽 클라이밍 선수단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지정된 스포츠클라이밍에 충주에서 올림픽 꿈나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시장은 충주공공스포츠클럽의 클라이밍 선수단을 비롯해 모든 종목에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설 확보 및 선수확보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충주공공스포츠클럽은 클라이밍 외에 배구종목에서의 선수육성도 앞장서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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