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미국 진출 박차…유니버설뮤직과 손잡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레코드와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터스코프는 닥터드레, 투팍, 에미넘, 켄드릭 라마 등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부터 마룬파이브, U2, 건즈앤로지스 등 록밴드,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블랙아이드피스 등 팝스타를 아우르는 유명 레이블이다.

유니버설뮤직그룹 회장 루시안 그레인지 경과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니버설 임원진들과 회의에서 블랙핑크 영입을 발표했다고 YG는 전했다.

루시안 그레인지 경은 이 자리에서 "블랙핑크를 통해 YG와 새로운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자원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블랙핑크의 놀라운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앞으로 유니버설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블랙핑크의 사례가 추후 YG 아티스트들이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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