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2일부터 4일간 인천에서 ‘아태지역 마약류 밀수 단속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터폴, 아태지역 24개국 세관직원, 미국 마약청, 국토안보국, 관세국경보호청 등 국내외 마약류 단속요원 80여명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호주와 브라질 관세청에서 초빙된 2명의 단속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항공여행자에 의한 마약류 밀수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위험관리기법과 공항만 단속현장에서 활용되는 선진 단속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또 단속기법 교육과 함께 각국의 최신동향과 단속활동을 공유하고 불법 마약류 밀수차단을 위한 단속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할 계획이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는 마약류 밀수 차단을 위해 외국세관, 국제기구 및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아태지역 세관 조사감시분야 정보교환의 중추적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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