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재발방지 약속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19일에 발생한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장 화재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장 청장은 22일 ‘구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 서구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 현장 화재로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다치신 분과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쾌유를 위한 충분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재개시켜 체육시설을 제공할 것도 약속했다.

장 청장은 “현재 국과수를 비롯한 화재 현장감식반이 투입돼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시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정확한 구조 안전진단을 하는 등 이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재개시켜 구민 께 최상의 체육시설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와 1000여 명의 서구 공직자는 이번 사태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 관저다목적체육관은 지난 19일 오후 3시 23분경 공사 현장 지하 1층 수영장 여자 라커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4100㎡가 탔고 차량 8대도 함께 피해를 봤다. 이번 화재로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소방서 추산 소방서 추산 17억 924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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