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해 도내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적발 시 강도 높은 처분을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어린이집은 사립유치원에 비해 보육료 결정 등이 비교적 투명해 문제가 적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비리 사례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시·군과 공조해 12월 14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위반 정도에 따라 운영정지, 시설폐쇄, 자격정지, 보조금 환수 등의 처분을 통해 바로 잡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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