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로하스 공원과 대청호 일원에서 20일 개최된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0여 참가자들의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대전시 제공
금강로하스 공원과 대청호 일원에서 20일 개최된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0여 참가자들의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는 대청공원에서 출발해 삼정삼거리, 민평기가옥, 로하스오토캠핑장에서 다시 공원잔디광장으로 순환하는 10㎞코스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슬로건인 ‘2018 걷는순간, 가을에 물들다’를 부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림 같은 대청호반을 끼고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마치 강물 위를 걷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는 이색적인 코스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대청호 오백리길의 경관에 흠뻑 빠져들었다.

문화·예술행사로는 인터뮤직 유수빈 밴드, 이나영 밴드 등의 음악 공연과 점핑댄스 등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졌으며 코스중간 도로변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대체험행사로 걷기에 다소 지친 참가자들을 위한 시각장애인분들의 힐링안마와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족욕체험, 바리스타체험, 인형만들기, 양궁체험 등 즐겁게 특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걷기축제에는 사전등록 참가자 1500명 가운데 타 지역 거주자가 1000명(66%)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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