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는 대청공원에서 출발해 삼정삼거리, 민평기가옥, 로하스오토캠핑장에서 다시 공원잔디광장으로 순환하는 10㎞코스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슬로건인 ‘2018 걷는순간, 가을에 물들다’를 부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림 같은 대청호반을 끼고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마치 강물 위를 걷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는 이색적인 코스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대청호 오백리길의 경관에 흠뻑 빠져들었다.
문화·예술행사로는 인터뮤직 유수빈 밴드, 이나영 밴드 등의 음악 공연과 점핑댄스 등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졌으며 코스중간 도로변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대체험행사로 걷기에 다소 지친 참가자들을 위한 시각장애인분들의 힐링안마와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족욕체험, 바리스타체험, 인형만들기, 양궁체험 등 즐겁게 특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걷기축제에는 사전등록 참가자 1500명 가운데 타 지역 거주자가 1000명(66%)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