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T 비전선포식 사진. UST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문길주, 이하 UST)는 19일 강당에서 설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을 비롯해 설립연구기관인 출연연 원장, 광주과학기술원 문승현 총장 등 주요 내빈 20여명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교원, 학생, 직원으로 구성된 UST 밴드 ‘현장연구’의 공연을 시작으로 교원·동문 시상,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과학기술(연) 고희동 교수 등 7명이 공로패를, 표준연 강주식 교수 등 43명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UST 졸업 후 중국 토양·수질연구원에 근무 중인 커칭보(Ke Qingbo) 동문 외 3명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어 ‘UST 비전 2033’을 통해 △내실화: 학생발굴-입학-교육-졸업-졸업 후까지 전주기 관리 △차별화: 타 대학과 다른 교육환경을 적극 활용한 교육시스템 강화의 2개 혁신목표를 제시했다.

세부 혁신목표로 △교육 혁신을 통한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 △산학연 연계 혁신을 통한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글로벌 혁신을 통한 인재 확보 및 과학외교를 제시하고 UST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념식에 앞서 9개국 재학생들이 만든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푸드페스티벌이 열렸고, 해외홍보대사 성과발표회 및 동문의 밤이 이어졌다.

문길주 총장은 “2003년 설립 후 교수, 학생, 교직원의 노력과 열정으로 UST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지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면서 “패러다임 쉬프트에 대비해 모든 구성원이 늘 내가 먼저 변화를 이뤄 내겠다는 생각으로 UST 발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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