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알기 쉽게 과학을 전하는 포럼이 열린다.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연기협)는 22~23일 대전컨벤센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세계과학문화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대전시와 2018년도 정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첫째 날 글로벌 강연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 강연은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우리의 문화 속에 녹아있는 과학기술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TED식 강연 및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기념해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세종대왕에게 과학분야에서 '장영실'이 있었다면, 음악분야에서는 아악 정비와 악서 편찬, 악기 제작 등을 함께한 '박연'이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공우영 예술감독이 '세종대왕과 박연의 음악이야기'라는 주제로 세종대왕과 박연이 함께 만들고 정비한 음악을 소개하고 시립국악공연단과 함께 공연할 계획이다.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인 '칠정산'이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책력과 관련해 천문연구원의 박석재 연구위원이 '세종대왕과 천문학'이라는 주제로 세종시대의 과학기술 발전을 다시금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세계과학문화포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포럼 관련 문의는 포럼 운영사무국(042-826-3810) 으로 하면 된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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