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고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신안선, 태안선, 마도선에서 발굴된 유물과 국내 유일의 수중발굴 탐사선박인 씨뮤즈호, 해진호 모형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 중 태안선과 마도선 유물은 태안에서 발굴돼 ‘서해수중유물보관동’ 건립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물은 복제품과 모형으로 구성되며 실물 유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12월 태안군 신진도에 개관 예정인 ‘서해수중유물보관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전시를 무료로 운영하며 앞으로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력해 다양한 기획전을 펼칠 계획이다.
고남패총박물관은 태안 고남 패총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2002년에 개관했으며 연면적 1610㎡의 규모로 총 1876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