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20일 제8차 AFHC에 참가
홍성군 지난해 건강도시 기본조례제정
국내외 건강도시 활발한 교류 기대

▲ 김석환 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신규가입 인증서를 받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된 제8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신규 가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Our cities, our SDGs, our Journey(우리의 도시, 우리의 SDGs, 우리의 여정)’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제8차 AFHC 국제 컨퍼런스는 WHO 신체활동글로벌 활동계획 (GAPPA)·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와 건강도시 등 서태평양 건강도시 정책을 교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신규 가입 인증서를 수여받은 홍성군은 ‘건강도시 홍성’ 조성을 위해 2017년 5월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와 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했으며, 건강도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 AFHC 가입을 계기로 국내외 건강도시 간 활발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체계 구축, 모든 정책에서의 건강개념 도입 등 건강도시 홍성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공공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발족한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AFHC)은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반을 두는 '건강도시 네트워크'로, 2018년 현재 9개국 182개 도시와 NGO·학술기관 등이 가입돼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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