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800여명 참여
둘레길걷기,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화합 도모

▲ 20일 보령 문예회관에서 열린 직원화합행사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이 공직자들의 노고가 감사를 표하는 큰절로 인사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20일 800여명이 넘는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추기 직원화합행사를 개최했다.

보령시 공직자 화합행사는 옥마산 둘레길 걷기, 야외 오찬, 동아리공연, 콘서트 등의 순으로 열려 참여한 공직자들이 모처럼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었다.

특히 이번 직원화합행사는 보령시 900여 공직자들이 머드축제와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근무, 구제역·AI 근무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각종 국제·전국단위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와 지원업무 등으로 직원간 화합행사를 갖는 기회가 적은 와중에 공직자 및 가족들이 서로 어울려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치뤄졌다.

올해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국제행사 승인과 정부의 역점사업인 도시재생공모 사업 선정, 환황해 경제와 휴양을 선점할 원산도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는 겹경사를 맞은 상태에서 직원화합행사를 개최해 그 의미가 남다른 해이기도 하다. 

직원화합행사 프로그램도 힐링을 위한 옥마산 둘레길 걷기와 푸드트럭 3대를 통한 색다른 별미 제공, 비보이, 밴드, 국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까지 더해져 활력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보령시 900여 공직자들은 전국민 휴가철인 여름에는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 근무, 산불과 구제역 초소근무, 전국단위 스포츠 행사 지원 업무 등 1년내내 본연의 업무외에 지원업무로 고충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민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직원화합행사를 통해 모처럼 쌓인 업무 스트레스를 떨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날 900여 공직자들이 행복해야 11만 시민이 행복하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의미로 큰 절로 화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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