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산업 구조의 변화와 4차 산업 혁명 도래,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진로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미래기술 △미래트렌드 △소프트웨어 체험 △창업 체험 등의 분야로 구성된 30여 개의 부스들에 관련 전문가들이 배치돼 학생들의 깊이 있는 체험과 탐구 활동을 도왔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제조혁명, 사물인터넷, 합성생물학, 공유경제, 스마트시티, 앱 개발, 미래 환경 등의 부스에는 미래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열정적인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학생들이 자유학기를 거치면서 알게 된 자신의 적성과 흥미 그리고 관심 진로에 대한 정보 등을 행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심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됐다.
또한 학교 수업 시간에 학급 동료들이 만든 게임, 프로그램, 3D 프린트 작품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와 여러 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곤충 체험, 드론 조종, 에코백 제조 부스 등도 알차게 운영되어 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훈범 교장은 “현 중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변화를 미리 대비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세대”라며 “자유학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진로 관련 정보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마련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