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제고를 목적으로, 매월 19일을 일자리정책 추진상황 점검 및 정책 공유를 위한 '일구하기데이(19day)'로 지정, 운영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지역 고용률은 올해 연초 63.6%에서 9월말 66.1%로 2.5%p 증가했다. 실업률은 2.4%에서 2.3%로 0.1%p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일구하기데이 운영을 통해 고용여건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실질적인 고용률을 높이겠다는 복안을 냈다.

매월 일구하기데이에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행사와 일자리 관련 주요 정책과제 및 재정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월간 일자리 점검 회의'가 개최된다.

월간 회의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사업, 일자리 로드맵 과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이행과 집행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각 사업의 문제점을 발굴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부진사업을 집중 관리하는 등 월간 회의를 일자리 창출 정책 전반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구하기데이에 맞춰 매월 19일 일자리 통계 및 고용동향을 분석해 지역 일자리 실태와 여건 등의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해 일자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

이런 가운데 시는 19일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관내 식품안전인증기업 등 9개 우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일구하기데이' 행사를 열고 구직자들에게 현장 면접과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이현구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 가급적 일자리관련 행사는 일구하기데이라는 이름으로 통합 시행할 계획"이라며 "일구하기데이를 시민 모두가 일자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날로 운영해 시민과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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