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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 23분 경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현장 지하 1층 수영장 여자라커룸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1명이 중상,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화재 현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고 폭발음이 들리면서 인근 주민은 놀라 대피했다.

당시 공사장에는 약 39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상자는 더 늘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발화지점 지하 1층 수영장 여자라커룸 부근으로 전 층으로 불이 확대됐다. 

서구청이 발주한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이 건물은 12월 준공 예정으로 설비 및 내장재, 외장재 마감 공사 중이었다. 

서구청은 “관저체육관 공사 현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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