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제99회 전국체전 종합 8위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체전까지 6년 연속 한 자리 순위를 지켰다. 

충북은 강원과 8위를 놓고 대회 마지막 날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경쟁을 벌였지만 단체경기를 중심으로 전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을 펼치며 강원을 700여점차로 따돌렸다.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롤러는 금 10, 은 7, 동 2개로 4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우슈쿵푸는 금 3, 은 1, 동 4개로 3년 연속, 금 1, 은 1개를 따낸 댄스스포츠는 2년 연속 우승했다. 하지만 육상과 함께 많은 메달이 달린 기초종목인 수영에서의 여전한 부진은 뼈아프다. 

또 각 종목에서 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선수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도 충북체육회, 충북도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앞으로 체계적인 경기력향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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