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치아교정 관련 기술이 국내 연구소기업 등을 통해 해외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19일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연구소기업 요트와 요트 미국법인에 '치열 유지용 와이어(LFR) 자동화 밴딩 시스템' 기술을 이전하는 체결식을 갖는다. LFR은 치아교정 이후 교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구강 내에 착용하는 치열 고정 와이어 장치다. 

기계연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송준엽 본부장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3D 스캔 소프트웨어 기술과 LFR 프로파일 추출·생성 기술 등을 기반으로 환자의 구강 구조에 최적화되고 정밀도가 높은 치아 고정용 와이어를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환자의 구강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3D 스캐닝 소프트웨어, LFR 프로연일 추출·생성 기술, LFR 와이어 특성 데이터베이스, 이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치아 고정용 와이어 제조 시스템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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