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면 소재 붕어마을광장
전국서 발길…수익금 기부

▲ 지난해 축제에 참여한 한 외국인이 시식용 붕어찜을 받아들고 있다. 진천군 제공

제10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가 20일 오전 11시부터 진천군 초평면 소재 붕어마을광장에서 개최된다.

초평붕어마을의 명품시래기 붕어찜은 2005년부터 진천군 향토음식으로 부각이 되면서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잇따른 수상을 하며 전국으로 알려진 진천군의 명품 향토음식이다.

초평붕어마을붕어찜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붕어찜축제’는 지난 2009년 11월 처음 열렸으며, 해마다 10월 셋째주 주말에 초평호를 배경으로 농다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붕어찜을 알리는 명품 지역향토음식축제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이 축제에는 매년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초평붕어마을 회원들의 붕어찜요리 시연과 무료시식회, 붕어찜전시 및 할인판매코너, 물고기경주대회,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지역의 특색 있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진천군의 문화, 관광, 향토음식 등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예년처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1만 5000원→6000원)으로 붕어찜을 판매 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초평붕어마을의 붕어찜축제는 2009년 당시 순수한 붕어마을 주민들이 침체에 빠져있던 마을경제를 활력있게 만들어보고자 자발적으로 시작된 축제로 업소마다 영업에 활력을 되찾는 등 경제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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