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기존 청소체계를 개편, 청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작업을 기존 직영체제에서 전면 민간업체 대행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동 지역 생활쓰레기는 자동집하시설로 수거하고, 대형 폐기물과 재활용품 수거는 시설관리공단이 맡는 것으로 골자로 한다.

또 민간 및 시설관리공단 대행 전환 후 기존 청소 인력은 동지역 가로청소와 쓰레기통 관리 등 운영 인력으로 전환·배치하기로 했다.

버스·BRT 승강장, 상가밀집 지역 등에 쓰레기통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동별 청결 리더를 육성하는 개선안도 내놨다.

각 세대별 친환경 장바구니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생활자원 순환을 유도하는 정책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소행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과 함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깨끗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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