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시설에 대한 차량기지 시설물의 위험요인 감지와 사고예방에 무인 드론(Drone)이 투입된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7일 ㈜두시텍(대표 정진호)과 사고예방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시텍은 1998년 대덕특구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국방, 항공, 해양, 철도, 로봇산업에 필요한 위성전파항법시스템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첨단기술개발 업체이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4차 산업혁명 선도분야 중 하나인 드론 산업을 활용, 지형·시설물의 이상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기지 시설물 관리와 열차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하기로 했다.

정진호 두시텍 대표는 “도시철도와의 실증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드론 산업 활성화와 해외 드론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사업의지를 밝혔다.

이희엽 도시철도공사 기술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철도분야 구조물과 시설물 안전관리의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규 연구과제 수행, 국책 사업 공모 등 드론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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