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문 금 2·은 1 ‘3개 수상’
축제경영학 교육 시스템 결실

▲ 배재대가 세계축제협회 주최 피너클어워드 시상식에서 교육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종관 외래교수, 이신혜 대학원생, 정강환 원장. 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시상식에서 교육부문 학부 은상과 석·박사 2개 과정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축제협회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센디에이고시 타운&컨트리 컨벤션센터에서 50여 개국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세계축제협회 총회’를 열고 시상했다.

이번 수상은 10여 년 전부터 다져온 배재대 축제경영학 교육시스템의 결과다.

배재대는 매년 세계 축제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 개최, 학생·교수진의 세계 유명 축제현장 벤치마킹, 재학생과 석·박사, 졸업생이 어우러진 심층토론, 취업상담·경험을 나누는 ‘축제토요통합특강’으로 체계를 잡아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에서 개최된 ‘머드토피아 축제’에 석사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한국 고유의 축제를 알리고 세계적 축제트렌드를 익혀오는 등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올해는 세계축제협회 자격증에 준하는 국내 유일 ‘축제이벤트경영사’ 민간자격증시험제도를 운영해 공인된 축제전문가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은 “특성화된 축제이벤트 분야 교육시스템은 이미 세계적 수준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9년 전부터 꾸준히 세계축제협회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스탠더드 교육체계를 갖춰 학부과정부터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축제 실무와 이론을 리드하는 인재들이 육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매년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이벤트·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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