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파스텔합창단’ 입소문 자자
장애인 음악가 구성…직업 합창단 “뜨거운 환호·박수소리에 힘이 나”

▲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1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CC에서 진행된 '제12회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골프존뉴딘그룹 제공

골프존뉴딘그룹 소속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입소문 통해 공연 섭외 요청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탄생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하 합창단)'은 골프존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설립한 ㈜뉴딘파스텔의 직업합창단으로 모두 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합창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 개소식'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축하 공연, KBS 3Radio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추석특집 방송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4일 '강남 페스티벌 구민합창대회'에는 무대에 오른 공연 10개 팀 중 유일한 장애인 합창단으로 실력을 뽐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15일 개최된 '제12회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에서 성공적인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대회는 후원사인 석교상사로부터 초청받아 160여 명이 모인 시상식 자리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걱정말아요 그대', '행복의 나라로'를 연주하며 소외되고 힘든 이웃과 함께한다는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합창단원 한연정 씨는 "많은 관객 앞에서의 무대라 많이 떨렸고 공연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들으니 힘이 났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공연 경험을 쌓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6일에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속해 있는 골프존뉴딘그룹의 가족초청행사인 'Family Festival 골프존뉴딘그룹 가족초청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뉴딘파스텔의 한태정 대표는 "합창단에 속해 있는 단원들이 골프존뉴딘그룹 직원으로서, 음악가로서 자부심을 품고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단의의에 걸맞은 공연을 통해 사회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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