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단 전격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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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18일 휴업을 선언했던 청주지역 택시업계가 운행 중단을 전격 철회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개인택시 청주시지부는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어 운행 중단을 취소했다.

애초 청주 개인택시 등은 18~19일 24시간 동안 생존권 사수를 위해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 결정을 철회키로 했다. 청주에 등록된 개인택시는 2537대다. 법인 택시 1606대도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에는 일부 택시 법인 임원 등만 참석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업계는 카카오 모빌리티가 준비중인 카풀서비스 중단과 출퇴근 시 돈을 받고 카풀을 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전면 운행중단은 취소됐지만 향후 업계 동향을 파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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