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문화체험 진행
40주년 기념 특별전시도

▲ (재)구정문화재단 온양민속박물관이 개관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산시 제공

(재)구정문화재단 온양민속박물관이 이창규 부시장, 김영애 아산시의장,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 국립전주박물관 천진기 관장 등 비롯해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외빈 축사 및 패션쇼 공연 등 개관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패션쇼는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김영진(차이킴)이 ‘差異 x 차이킴의 꼭두’라는 주제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온양민속박물관의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음악과 옷으로 무대를 장식했고, 바쁜 시간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에 취할 수 있었던 흥겨운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일상의 유산 x 유산의 일상 : 온양민속박물관 1978-2018'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1978년부터 지금까지 40년간 박물관이 묵묵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함께했던 아산지역과 박물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는 제1부 마음으로 품은 박물관, 제2부 박물관 40년 이야기, 제3부 박물관의 또 다른 상상으로 구성됐으며 개관 당시 유물수집부터 전시기획, 그동안의 특별전시에 대해 보여준다.

이창규 아산부시장은 "온양민속박물관 개관 4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국가에서 수집하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을 지켜와 주셔서 감사하며 지역박물관의 거점으로서 많은 역할을 부탁드리고 우리시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온양민속박물관은 16일부터 오는 21일(낮 12시~오후 10시)까지 여러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야간개장은 오후 6시부터 10시로 입장료는 무료다.

또 관람객에게 방석과 돗자리를 대여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 피크닉, 조물조물 전통 공예품 만들기, 으라차차 전통놀이 체험하기, 한복 입어보기, 아름다운 금혼식, 가을밤 별자리 탐험,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