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반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열린음악회는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1만 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9개 팀이 출연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찬휘, 알리는 가슴 뻥 뚫리는 무대를 선사했고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트로트 여왕 홍진영은 흥행 곡 '사랑의 배터리'를 불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으며 '장구의 신' 박서진은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와 재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황선봉 군수는 “아름다운 가을 탁 트인 종합운동장에서 군을 널리 알리며 군민과 함께 하는 품격 있는 음악행사를 열어 대단히 기쁘다”며 “오는 19일에는 예산장터삼국축제도 진행되는 만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