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매헌 윤봉길 의사 탄생 110주년을 기념한 ‘KBS 열린음악회’가 16일 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반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열린음악회는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1만 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9개 팀이 출연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찬휘, 알리는 가슴 뻥 뚫리는 무대를 선사했고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트로트 여왕 홍진영은 흥행 곡 '사랑의 배터리'를 불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으며 '장구의 신' 박서진은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와 재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황선봉 군수는 “아름다운 가을 탁 트인 종합운동장에서 군을 널리 알리며 군민과 함께 하는 품격 있는 음악행사를 열어 대단히 기쁘다”며 “오는 19일에는 예산장터삼국축제도 진행되는 만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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