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내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장치’가 설치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며 교육청은 관내 어린이통학버스 43대(조치원대동초병설유 외 26교)를 대상으로 1대당 35만원씩 모두 15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 '안전확인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확인장치'는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가 운행을 끝낸 후 차량 맨 뒤에 위치한 '안전확인 벨'을 누르지 않고 하차할 경우 차량에서 비상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이다.

시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는 아동의 승·하차 여부와 어린이 통학차량의 위치를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문자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린이통학차량 '안전확인 장치', '유아용 보호장구' 설치와 '위치알림 서비스' 시범운영으로 세종교육 안전망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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