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우수정책 모범 사례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춘희 시장과 직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경진대회는 사례 발표에 이은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농업축산과의 '충광농원 축산단지 축산악취 저감 정책'이 사회적 가치 구현 최우수 정책 사례에 선정됐다.
이 정책은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클린축산 TF 및 공동체 운영협의회를 통해 축산악취 저감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공동고액분리시설, 공동퇴비장 차폐 등 냄새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악취저감 활동을 추진한 것도 높이 평가됐다.
관련 민원건수가 지난 2015년 135건에서 2018년 3건으로 크게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을 끌었다.
이춘희 시장은 "공직자는 정책 방향을 잡을 때 가장 먼저 시민에게 의견을 묻고 시민에게서 답을 구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직자가 시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