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저감대책 최우수 선정

▲ 세종시는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수상자들이 이춘희 시장과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세종시 제공
공동체 운영 및 컨설팅을 통해 축산악취 발생 저감에 기여한 '충광농원 축산단지 축산악취 저감 정책'이 올해 세종시 사회적 가치 구현 최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우수정책 모범 사례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춘희 시장과 직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경진대회는 사례 발표에 이은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농업축산과의 '충광농원 축산단지 축산악취 저감 정책'이 사회적 가치 구현 최우수 정책 사례에 선정됐다.

이 정책은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클린축산 TF 및 공동체 운영협의회를 통해 축산악취 저감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공동고액분리시설, 공동퇴비장 차폐 등 냄새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악취저감 활동을 추진한 것도 높이 평가됐다.

관련 민원건수가 지난 2015년 135건에서 2018년 3건으로 크게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을 끌었다.

이춘희 시장은 "공직자는 정책 방향을 잡을 때 가장 먼저 시민에게 의견을 묻고 시민에게서 답을 구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직자가 시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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