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분양 문제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지난 8월 말 기준 충북 미분양 주택은 4880가구로 전달보다 10호 증가했다”며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수도 1223가구로 전달(1000가구)보다 22.3%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청주시 4000가구, 충주산업단지 534가구, 진천 교성지구 2460가구, 음성 금왕지구 16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미분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충북 지역 집값 하락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점도 지적받았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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