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인구 증가 위험으로 알츠하이머 진단에 사용되는 조영제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110건이다. 출원은 한 해에 적게는 4건, 많게는 22건의 특허가 출원돼 매년 평균 11건의 특허가 출원되고 있다.

내국인의 경우 2008년 1건에 불과했던 특허출원이 지난해에는 12건에 달했다. 

이는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에 대한 국내 업계 및 학계의 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태욱 약품화학심사과장은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 개발의 중요성과 시장 가치를 미리 내다보고 연구소나 업계 차원에서 신기술 확보와 지재권 선점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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