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12월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실시한다.

군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2781t에 대한 매입계획을 수립하고, 기간 내 배정물량 전량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RPC별 매입일정에 따라 오는 11월2일까지 1950t의 매입이 진행되며, 포대벼는 산물벼 매입이 완료된 이후 12월까지 831t의 매입이 진행된다.

매입품종은 2018년도 보은군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2가지 품종인 삼광, 대보이며, 찰벼 및 밭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물벼는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보은농협 RPC, 남보은농협 RPC, 보은RPC에서 관할 지역별로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가 수분 함량 기준으로 건조한 후 정선한 것을 읍면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수매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은 농림부의 매입계획에 의거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게 된다.

한편 중간정산금은 3만원/조곡40㎏으로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황인규 농축산과장은 “전년 대비 쌀값이 상승하여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을 배정받은 농가가 매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올해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원활한 매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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