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청산면 교평리에 지역특화정원을 조성했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도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농촌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청산면 교평리에 지역특화정원을 조성했다.

지역특화정원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유휴공간과 지역에 분포해 있는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해 마을 정원을 조성하고 농촌관광을 상품화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됐다. 

주민 참여의 정원 조성을 위해 컨설턴트 김남돈 박사의 지도로 주민 사전교육과 선진지 견학, 주민참여회의 등을 거쳤고, 지역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살려 만들어진 정원이 최근 개방됐다. 

이 지역의 천년역사와 지역주민들의 아름다운 삶을 천년향기정원으로 표현해 청산면 교평리 천년탑 인근에 조성됐다. 100여㎡ 크기의 정원 입구에는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목조 장승이 세워졌고 데크쉼터, 꽃밭 등이 갖춰졌다.

고래일 교평리 이장은 “천년향기정원이 지역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추억을 만드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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