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홍보기획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월복(55) 시인이 최근 3집 시집인 ‘연인’(좋은땅 펴냄)을 발간했다.

시집 ‘연인’은 편안하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들로 구성돼 모든 사람들이 연인처럼 다 같이 행복하고 인생을 연인처럼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시인의 소망과 염원을 담았다고 한다. ‘화조도’, ‘자작나무’, ‘길에게 길을 묻다’, ‘동백꽃 진자리’ 등의 시는 유연한 생각을 통해 사물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실존의 대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이다.

이번 시집은 SNS 공간에서 친화적 관계를 맺어 온 독자들과 시집 제목에서부터 표지선택, 편집방향까지 긴밀한 소통으로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인은 “모든 사람들이 연인에 나오는 ‘서로에게 꽃이 되고 서로에게 향기로운 사랑스런 내 연인이 되어라’라는 시처럼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출판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월복 시인은 지난해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을 수상했으며 SNS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천안시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시인 등단 후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천안지부장, 한국문학세상, 천안문학, 아시아문예진흥원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