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충청투데이가 함께하는 2019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캠페인]

▲ 대전신일여고 동아리 ‘시너지’ 수상 모습. 대전신일여고 제공
대전신일여고에는 '글쓰기'를 주제로 한 다소 특색 있는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 경제를 논하는 동아리가 바로 ‘시너지’(SINERGY)다. 동아리 이름은 ‘신일의 에너지’라는 뜻도 담겨 있다.

시너지는 경제, 금융, 국어 교과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제 및 금융의 심화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개설됐다.

경제이해력시험인 TESAT과 틴매경TEST,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증권투자권유대행인 등의 심화 자격증에 도전하며 지식을 쌓고, 매일 경제신문을 함께 읽으며 NIE 활동을 통해 경제 이슈를 폭넓게 접하고 있는 대전신일여고 대표 동아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교 교육의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전신일여고의 시너지 동아리는 보다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구심점이 되고 있다.

김지연 학생은 “특성화고에 진학하면서 금융기관 입사를 목표로 삼았는데 동아리 활동을 한 선배들이 좋은 기업에 합격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면서 “금융과 경영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도 하고 글쓰기 실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리 담당 교사는 “금융과 경제는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도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금융권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에게 이론적인 측면을 넘어 실제 부딪히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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