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원고등학교 조정부가 지난 13일~15일 군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2학년 김종민), 은메달 1개(쿼드러플 스컬 2학년 김종민, 3학년 임종성, 3학년 김도창, 3학년 정지현)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년 동안 전국규모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했던 국원고 조정부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컸다.

특히 김종민 학생이 참가한 싱글스컬 종목에서는 1년 동안 빠짐없이 우승을 했기 때문에 주변의 많은 기대를 받았고 7분 56초 82라는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쿼드러플스컬 종목에 참가한 뒤 이어서 싱글스컬 종목에 참가해 체력적인 문제를 걱정했지만 지난 노력의 결실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한편 쿼드러플스컬에서는 6분 46초 79라는 기록으로 대구전자고등학교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1위 팀과는 불과 2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도창 선수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날이 많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고, 김종민 선수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많은 지도와 격려를 받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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