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던 거취는 미정

▲ [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 [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현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

이던 거취는 미정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수 현아(본명 김현아·26)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큐브는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큐브가 일방적으로 현아, 소속 그룹 펜타곤의 이던(본명 김효종·24)의 퇴출을 발표했다가 번복한 지 한 달 만의 결정이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8월 열애설이 불거진 뒤 소속사가 즉각적으로 부인하자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스스로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후 큐브는 현아의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으며, 이던을 펜타곤 팬미팅은 물론 앨범 컴백 활동에서 배제한 뒤 퇴출을 발표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몇 시간 만에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바꿨다. 이후 큐브는 뚜렷한 입장 발표 없이 침묵을 지켰다.

항간에는 현아의 힙합 레이블 AOMG 합류설이 돌기도 했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아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이던과 나들이하는 모습을 당당히 공개하기도 했다.

이던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큐브와 계약상 정리해야 할 부분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 포미닛 출신인 현아는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뒤 '버블 팝!'(Bubble Pop!), '아이스크림', '빨개요', '어때?', '립 앤 힙'(Lip & Hip) 등 히트곡을 냈다.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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