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 “양극화 해소·소외분야 지원 노력”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민선 7기 출범 이후 100일간 도정 비전을 확정하고 소통 확대와 현장 행정 강화로 충남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놨다”며 “단 한명의 낙오자 없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서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경제적 소외 분야에 대한 지원과 지역 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전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분야의 성과로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충남 아기수당(11월 시행 예정)을 도입하고 도지사 1호 결재로 임산부 전용창구 2252개소를 개설했다”며 “2호 결재로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육아시간을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또 “오는 2020년 사립유치원 교육비지원과 내년 중학교 무상교복, 고교 무상교육·급식 지원에 대해 도교육청, 도의회와 협의를 완료했다”며 “도지사 관사는 24시간 전담 어린이집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중점 추진과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환황해권 공약 실현을 위해선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