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융합산업 특위 위촉식
의학 등 5개 분과 육성안 제시
道 발전전략 로드맵 설정 계획

충남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의 바이오융합산업 발전 방안을 조언하고 정책 개발을 지원할 정책자문위원회인 ‘바이오융합산업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와 바이오융합산업특위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발전 방안 발표, 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 방안 제안, 자문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한 바이오융합산업특위는 의학·해양, 제약, 의료, 식품, 정책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은 송호연 순천향대 의대 교수, 이환명 호서대 교수, 문지숙 차의과학대학 교수,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원미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우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정경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웰니스융합기술개발단장, 김윤숙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 이현순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센터 부장, 조홍연 고려대 명예교수, 김경주 전 대한영양사협회장, 이관률 충남연구원 농촌농업연구부장, 임은식 충남테크노파크 미래산업기획연구단장 등 13명이다.

임기는 1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며 연 4회(분기별 1회) 전체회의 등을 개최하게 된다.

이들은 도 차원의 바이오융합산업 육성 방안 및 발전 전략을 위한 정책 제언 및 자문 등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OECD는 '바이오 경제 2030'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인류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바이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2030년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융합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의 전문지식과 도의 의지가 함께 한다면 충남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충분히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충남 바이오산업 권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여건 및 특성에 맞는 미래비전 구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 단계별 추진 전략에 따라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강점 위주로 클러스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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