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영동군 상수도현대화사업소는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 영동읍과 매곡면, 황간면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록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블록고립 확인을 위한 조처로, 수돗물 사용이 적은 심야시간대 7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

17일 오후 11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는 황간면 신흥·통천·남성·신평·구교·황주·마산·옥포·애교·광평·난곡·소난곡리 일대의 수돗물 공급을 차단한다.

매곡면 노천·내동·장척·옥전·유전·내오곡·수동·원촌·개춘리 일대도 같은 시간대 수돗물 공급이 안 된다.

18일 오후 11시부터 19일 오전 6까지는 영동읍 계산·오탄·매천·회동·주곡·조현·가·임계·화신·산익리 일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23일 오후 11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는 영동읍 매천리와 계산리 일대의 수돗물이 안 나온다.

한국수자원공사 영동군 상수도현대화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 단수에 대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저수조가 있는 가구는 단수 전 만수위를 유지하고, 각 가정에서는 생활용수를 확보해 달라"며 "수돗물 공급 재개 때 각 가정에 따라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으니,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도꼭지를 열어 놓고 잠시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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