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도 쉬어가는 월류봉의 고장, 영동군 황간면의 역사문화가 기록된 '황간면지'가 출판됐다. 

황간면은 15일 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출향 향우,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간면지 출판 기념행사를 가졌다.

황간면민들의 역사적 긍지와 자부심이 담긴 이 황간면지는 2017년 2월 89명으로 구성된 황간면지편찬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1년 9개월 동안 제작 기간을 거쳤다.

황간면지에는 △역사 △정치와 지역개발 △황간면 마을내력 △문화유산 등 15개 부문, 909페이지 분량이 수록됐다.

고광부 위원장은 "황간면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기록하는 작업은 우리 지역의 뿌리를 찾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면지 발간의 영광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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