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충남기능경기위원회 소속 충남선수단이 지난해 14위보다 6단계 상승한 종합 8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5일~12일까지 여수엑스포경기장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화훼장식 등 50개 직종에 출전한 17개 시·도 대표선수 1840여 명 및 기술위원 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은 자동차차체수리 등 36개 직종에 출전해 금 1개, 은 7개, 동 11개를 획득했다.

특히 충남선수단은 피부미용(병천고)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공업전자기기(공주마이스터고), 게임개발(천안상고), 정보기술(태안여고), 배관(천안공고), 자동차차체수리(서산공고) 등에서 은메달 7개, 건축설계CAD(논산공고), 동력제어(충남조선공고) 등에서 동메달 11개를 따냈다.

직종별 상위득점자(팀) 2명(팀)은 한국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경기를 거쳐 내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황길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선수들과 지도교사들에게 오랜 시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큰 박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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