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펼쳐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고령농가 120가구 △영세농가 130가구 △장애인농가 4가구 △국가유공자 1가구 등 총 255농가 32㏊의 농경지에 농작업 지원사업을 펼쳤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로터리, 배토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경운, 로터리, 두둑형성, 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일손지원을 지양하고 군의 우수한 전문 인력이 농기계를 활용해 직접 작업에 나서는 직접지원 시책을 전격 추진, 영세고령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남성 농업인 75세 이상 농업인 중 밭 면적 0.5㏊ 이하 △65세 이상 여성 1인 농업인 중 밭 면적 0.5㏊ 이하 △국가유공자 △기초 생활수급자 △장애인농가 △공익 목적의 노인회 농지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작업료는 3.3㎡당 100원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0일 전까지 전화(041-670-5086)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