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 7일부터 장동 코스모스 경관 농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꽃 축제'라는 주제하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올해 처음 열린 생태팸투어, 동물먹이주기, 당나귀꽃마차타기, 코스모스 캘리 손수건 만들기 체험 등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았다.

또 장동 지역의 농산물로 만든 비빔밥 퍼포먼스와 단심줄놀이 등 국악한마당, 동아리 팀 공연, 즉석노래자랑 등은 행사장의 흥을 한껏 돋았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장동 코스모스 단지와 더불어 계족산이 도심 속 휴식처이자 우리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경관농업단지는 주변의 계족산과 산림욕장 등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마을주민 주도 하에 지역축제와 연계해 내방객을 맞이해 오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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