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음성인삼축제 막 내려
수삼·농산물 등 15억여 판매,전국 각지 12만여명 다녀가

▲ 제6회 음성인삼축제가 지난 10~14일까지 5일간 금왕 응천 일원에서 열려 수삼 12억5000만원, 일반 농축산물 2억8000만원 등 총 15억3000만원을 판매하며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음성군 제공

올해 개최된 음성인삼축제가 음성 인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6회 음성인삼축제가 지난 10~14일까지 5일간 금왕 응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축제에서는 수삼 12억5000만원, 일반 농축산물 2억8000만원 등 총 15억3000만원을 판매하며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 12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며 음성군이 명실상부 인삼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 품질의 인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 구입한 수삼을 인삼세척기를 이용해 무료로 세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프로그램도 지난 축제의 미비 사항을 보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 새롭게 선보인 인삼과 건강홍보관, 심사니 의상체험 및 추억사진관과 LED 국화 꽃동산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행사장 전체에 주제 색을 활용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감성 조명 설치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 단계 높였다. 홍삼 인절미 만들기, 인삼 비누 만들기, 인삼 낚시, 인삼꿀 시식 등 다양한 체험과 인삼품평회 출품작 전시, 인삼약초 전시, 5일간 펼쳐진 특설무대 공연 프로그램 등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일반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버섯·대추·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해 행사기간 내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음성군과 인삼축제추진위원회는 "제6회 음성인삼축제를 계기로 음성인삼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인삼의 생산·유통·체험이 가능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음성군을 명실상한 인삼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