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10월말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급식소인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지역아동센터 39곳을 대상으로 다양한 위생·영양 관련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전년도 김치염도 사업과 배식유형 조사결과를 보면, 김치염도는 2017년 2.12%에서 2018년 2.03%로 감소했고, 배식유형별 조사에서는 김치에 대한 선호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여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올해 관내 급식소를 대상으로 염도가 낮은 어린이 김치 등을 개발해 김치 섭취 증대를 위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그림책으로 쉽게 전달하는 극장 수업과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염도가 낮은 김치를 만들어 보는 등 '김치가 최고야'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10월에는 지역아동센터와 꼬마도서관(식생활도서) 활동에 적극적인 어린이집을 선정해 '알록달록 깍두기' 만들기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기관에서는 "우리 아이와 함께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를 살펴보고 김치를 직접 담그기도 해 좋았고, 식사시간에 담근 김치를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좋은 교육이었다"고 방문교육 참여 소감을 전했다.

부여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채소섭취량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김치 관련 채소섭취는 기본적인 채소 섭취량의 확보와 관련이 있어 어린이들이 김치와 친해질 수 있도록 김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고,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김치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부여군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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