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전국 곳곳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며 서해안 유류사고 당시 받은 사랑을 자원봉사로 보답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현장출동 재해·재난 봉사단’을 비롯한 30여 명을 태풍 콩레이로 침수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파견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영덕군 강구면 일대에서 지난번 태풍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 등을 정리하고 이동세탁차량을 투입해 세탁을 지원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자원봉사자들과 사랑의 밥차를 파견,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태안군 ‘현장출동 재해·재난 봉사단’은 태안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인명구조 △현장복구 △급식지원(2개조) △전문지원 △예비지원 등 7개반 126명의 봉사단을 구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파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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