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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00시 43분경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신병을 비관한 40대 여성이 주방 인덕션에 올려놓은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지상에 주차된 차량 40여 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13일 오전 00시 43분경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신병을 비관한 40대 여성이 주방 인덕션에 올려놓은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지상에 주차된 차량 40여 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입주민 A(45·여) 씨가 주방 인덕션에 올려놓은 휴대용 부탄가스 2개가 과열하면서 발생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과열된 부탄가스통이 터지면서 피해가 커졌다. 이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23층 아래 주차된 차량에 튀었고, 일부 차량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부탄가스를 올려놓은 뒤 안방에 들어가 있던 A 씨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주위 사람들이 자기 얘기를 안 들어준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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