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제16회 아줌마대축제 첫 날인 12일 홍진영, 신계행, 김보화, 류찬, 안정미, 싸이버거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열정적인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첫 무대에 오른 가수 안정미는 노래 제목 ‘신나게’ 처럼 화끈하고 신나는 공연을 선봬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노래 ‘사랑과 우정사이’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그룹 ‘피노키오’ 멤버 류찬이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 ‘태양처럼’을 열창하며 객석까지 뛰쳐나와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유명 희극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김보화도 유쾌한 입담과 노래 ‘국화꽃 당신’으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가수 신계행이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무대로 현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한 트로트 요정 홍진영은 신곡 '잘가라'와 히트곡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따르릉’ 등 흥겨움과 에너지 넘치는 멋진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뜨거운 무대 열기로 가을 저녁 쌀살한 날씨를 견디며 자리를 지킨 관객들은 홍진영의 안무를 흥겹게 따라하며 앙코르를 연신 외쳐됐다.
끝으로 가수 싸이버거가 신나는 댄스곡들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마지막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장을 찾은 주부 김은경(32·대전 지족동) 씨는 “처음으로 아줌마대축제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큰 행사인지 몰랐다”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특히 요즘 대세 가수 홍진영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