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찾아가는 공모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뿌리공원에서 선보였던 '신나는 버스킹데이'를 오는 13일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클래식, 퓨전국악, 크로스오버, 포크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그동안 12번의 마당으로 펼쳐왔다.

특히 지난 어린이날에는 버블쇼와 마술쇼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큰 웃음을 선사했고, 추석 연휴 기간 중이었던 지난달 25일엔 버스킹과 함께 공원 잔디광장에서 돗자리 영화관을 운영하며 당일 뿌리공원 입장객 1만 3000여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13일 공연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어진다.

그동안의 프로그램 중 많은 갈채를 이끌어냈던 전통 타악공연, 크로스오버, 가야금 병창 등 알차고 다양한 음악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버스킹 공연의 그 마지막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뿌리공원은 도심보다 더 일교차가 큰 만큼 따뜻한 외투나 무릎담요를 꼭 챙기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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